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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노믹스/e스포츠칼럼

e스포츠 종목 구성의 미래

by 한국이스포츠연구소 2020. 10. 23.

 

e스포츠가 근원적으로 해결해야 할 고민이자 근원적 문제는 종목 자체가 상품이라는 것에 있다. 물론 종목을 기반으로 한 영리 행위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그 자체가 영속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업계 관계자라면 대부분 공감하리라고 생각한다. 블리자드의 과거 스타크래프트 저작권 분쟁과 분쟁이 없어도 결국은 발생하게 되는 게임의 수명문제가 그것이다.

 

 

언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성 스포츠 들과의 본질적인 차이를 해소해야 한다. 창시자는 있지만 저작권 개념이 없어 정해진 규칙만을 따르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무료로 상업적 목적의 대회를 주관하고 진행 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지금의 우리가 가진 e스포츠 최대의 과제라고 본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로 답이 없다면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

 

 

해결의 씨앗은 여러 형태로 그 단초가 보이고 있다. 처음부터 모든 형태의 게임에 시도하고 적용 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형태가 고정되고 갖춰진 형태의 수명의 영속성이 보장된 장르부터 시작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그 시작은 FPS TPS 형태의 장르부터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요인도 있지만 유사장르 안에서 선수간의 종목전환이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 방법은 사기업인 회사가 대회관련에 대해서는 저작권을 주장하지 않겠다는 형태의 계약을 각종 공신력 있는 협회와 맺고 저작권을 자유롭게 만드는 방법이 있겠지만 이는 강제할 수 없는 부분과 지금 안정화된 게임들에게 요구하는 건 역차별인 부분이 있다. 그들도 지금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 목숨 걸고 만들고 성공을 위해 달려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국가 차원에서 게임을 만들자고 하면 정신 나간 소리로 들릴 수 있겠지만 국가 인프라를 활용해서 만들 수 있는 부분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무에서 나라에서 게임을 처음부터 만드는 과정에 논란으로 인한 소모가 클 것 같은 부분은 기존에 개발된 수많은 게임과 의사가 있는 기업들의 공모를 통해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주인인 FPS TPS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공용의 저작권 개념이 없는 게임을 만들면 된다. 국방부의 보병무기체계와 각지자체의 도시정보를 활용한 현대전 기반의 FPS슈팅 게임이 그 시작이 되어야 한다. 지금 리그오브레전드를 비롯하여 세계각국의 여러 종목에서 도입되는 여러 새로운 e스포츠 관련 시스템들을 받아들이고 사실에 기반한 도시구조와 전장을 바탕으로 진정한 의미에서 대한민국이 주인인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종목의 권한을 말 그대로 민간에서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게 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전장과 필드가 추가되는 형태의 마인크레프트,로블록스 방식의 UCC(유저크리에이티브콘텐츠)형 게임을 구축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는 이미 수많은 FPS TPS게임의 개발력을 갖춘 업체들이 있다. 이들의 이익을 해치지 않고 도움을 주며 e스포츠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다.

 

 

피파시리즈와 같이 현실 선수들의 능력이 게임에 반영되듯이 전세계 각종 특수부대와 보병용 무기들이 게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고 기존기성 게임업체들의 캐릭터 및 주요 시스템 중 활용 가능한 부분을 동의를 받고 함께 작업하여 도타2와 같은 상금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 할 수만 있다면 기업과 유저를 비롯한 개발자와 국가에도 모두 보탬이 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개인과 기업은 물론이고 국가까지 모두 납득할만한 절차와 조직 단계가 필요하다. 한번만 구축하고 돌파해 낼 수 있다면 진정한 의미의 대한민국 게임한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다. 국가와 기업만이 아니라 개인의 힘이 필요한 이유도 명확하다. 국가의 자원으로 기업이 개발하고 공급하는 형태를 넘어 유저가 확장해 나가야만 완성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게임은 이와 같은 형태로 당장은 시작 할 수 없다. 게임의 수명의 문제도 있지만 캐릭터의 개발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절대 요소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FPS/TPS 장르의 게임의 경우에는 UCC 체계만 구축된다면 유저들이 자유롭게 만들거나 e스포츠 구단들이 직접 다양한 형태로 스테이지를 디자인하고 경기를 열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동시에 지금 대한민국 전국의 도시와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을 만들고 점진적으로 국가별 확장도 가능하며 앞 단계에서 해당 종목의 방식이 자리를 잡는다면 보병 이외의 무기체계도 다양화 해나갈 수 있는 여지가 생길 수 있다. 언제까지 지금과 같이 종목을 주관하는 사기업에게 e스포츠에 대한 주도권을 위임 할 수는 없다. IOC FIFA와 같이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기관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오프라인에서의 축구와 농구와 같이 각 장르의 e스포츠의 틀을 잡고 글로벌 공용 종목을 느리더라고 확실하게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공감대가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 형태로 구축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시작은 먼저 할 수 있는 종목들로 출발하더라도 기성 스포츠와 차별화 될 수 있는 포인트로 연령대별 종목 구축이 가능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계속하면 너무 스케일이 크고 그것을 다 만든다고 하더라도 무슨 돈으로 충당하고 제작하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자연스럽고 너무나 당연한 지적이다. 위와 같은 꿈같은 이야기를 현실화 하기 위해서는 게임에 대한 비전과 열정이 있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더 많이 등장해야만 가능하다. 그래야 각 정부기관의 협조와 진행 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 수 있다.

 

 

지금까지 한 이야기가 와 닫지 않을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지금 우리가 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할 것이고 그것은 결국 우리의 기회를 그만큼 다른 누군가에게 준다는 의미이다. 앞에서 언급한 형태의 종목이 구축되고 서서히 인기를 얻어 갈 수 있는 기반만 준비된다면 국가와 기업을 비롯한 여러 게임업계 관계자가 힘을 합쳐서 성공 시킬 수 있다.

 

 

수 많은 유튜버와 인플루언서가 자신들이 만들 컨텐츠를 찾아 고민하고 해매이고 있다. 그런 수많은 다양한 규모의 소셜테이너들을 자연스럽게 종목에 끌어들이고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반을 게임에 심으면 된다. 도타2 기반의 상금 시스템으로 상금을 만들고 실재 도시 기반의 스테이지 구성으로 PPL 가능 환경을 만들고 소셜테이너와 스폰서를 유입시켜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국가와 기업들이 힘을 합쳐 공용 종목의 게임을 제작하고 거기서 다시 지역기반의 PPL 환경과 기부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만들어 상금으로 활용하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종목의 스타플레이어가 유입되고 일반인들도 소셜테이너들을 선봉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된다면 기본적인 구성을 갖추고 자연스럽게 여러 형태로 스폰서십이 진행되게 될 것이며 자생 가능한 생태계가 된다.

 

 

물론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될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시작하고 끝까지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수만 있다면 이름만으로 남은 허울뿐인 e스포츠 종주국을 넘어 진정한 의미의 e스포츠 새로운 종주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시점이 가장 빠른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래선 안 된다. 저래선 안 된다. 따질 때가 아니다. 될 방법을 찾고 만들면 된다.

 

 

그리고 진심으로 한 장르의 종목만 앞에서 말한 방식이 아니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구축되고 자리만 잡을 수 있다면, 그 다음은 지금은 어려워 보이는 FPS/TPS이외의 모든 장르에서도 도전을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며 새로운 시대의 연령대 별 e스포츠 플레이 환경을 구축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미래는 이미 우리 주변에 다 있다. 구축하고 활용할 방법만 준비하면 된다.

 

 

성공하기 위해 당신이 꼭 천재가 되거나 선각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심지어 대학을 졸업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당신은 큰 꿈을 품고, 그걸 이루어낼 프레임워크를 만들어내면 됩니다.

「마이클 델」

 

by 한국이스포츠연구소 석주원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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